골다공증이란 뼈가 얇아지고 작은 구멍이 많아져 결국 수수깡처럼 약해진 결과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뼈가 부서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이나 피로감을 느끼다가 나이가 들면서 키가 줄거나 허리가 굽고, 혹은 넘어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점차 줄어 들어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즉 정상인에 비하여 현저히 뼈의 양이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 50세 이상의 여성이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약 40%가 손목, 척추, 대퇴골의 골절을 경험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점차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① 나이
사춘기까지는 뼈의 형성이 활발하고 이후부터는 조금씩 뼈의 손실이 일어납니다.
30세부터는 매년 0.7퍼센트씩 뼈가 손실됩니다.
② 폐경
뼈를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의 생성이 줄어 골다공증 발생이 갑자기 증가하므로 특히 갱년기이후 충분한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
③ 여성
여성 호르몬의 영향, 운동 부족,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 가족력 등
④ 마른체중
뚱뚱한 사람보다 야위고 작은 체격의 사람에서 골다공증이 더 흔합니다.
⑤ 질병
신장 질환, 간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신 질환등
⑥ 생활습관
앉아서 작업하거나 활동량이 적은 직업인 경우, 흡연, 카페인, 알코올 등
⑦ 약물
항응고제, 항경련제,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등
다음의 경우에는 골밀도 측정이 필요합니다.
① 폐경기에 접어 들거나 폐경을 맞이한 사람
② 난소 절제술 등으로 조기 폐경이 된 사람
③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질병등으로 오래동안 누워있는 사람
④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
⑤ 부갑상선, 갑상선 기능항진증 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⑥ 위장질환으로 오래동안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인 노력들을 같이 하면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로는 폐경기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 보충이 가장 효과적이며 그 외 선택적으로 뼈의 손실을 막아 주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 자라나는 청소년기에는 뼈가 최대로 자라기 위해서 칼슘이 필요하며 성인이 된 뒤에도 적어도 하루에 1200mg의 칼슘이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칼슘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만족, 개인에 따라 요구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을 통한 섭취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체중과 근육량이 증가되는 운동도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서 중요하며 담배를 끊고 과음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을 일으킬 만한 위험요소를 갖고 잇는지에 대한 상담도 필요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①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IDDM)
어릴 때 발병하는 당뇨병을 말합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에서는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생존을 위해 인슐린을 외부로부터 공급 받아야만 합니다.
②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벙(Non-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 NIDDM)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만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췌장이 만드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포도당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인슐린을 늦게 분비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또, 체내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저항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환자들의 간의 혈당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서 당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40대 이후에 주로 발병하며 성인형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ei다수의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은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고, 이 역시 유전적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변에서 당을 검사하는 요당 검사는 이미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가 당의 조절 유무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의미가 있을 뿐 당뇨병의 확진에는 혈당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의 진단에는 흔히 공복혈장포도당검사가 사용되며 아침 공복에 측정됩니다(적어도 8시간 공복 후), 이 검사에서 정장적인 혈당수치는 110mg/이 이하입니다.
진단에서 정상과 당뇨병 사이의 혈당치를 보이는 것을 내당능장애라고 하는데, 내당능장애가 당뇨병은 아니지만 이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의 위험군에 속합니다.
당뇨 치료의 중요한 목표는 저혈당을 초래하지 않고 혈당을 정성으로 유지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1.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인슐린, 운동, 식이요법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2.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체중조절, 식이요법, 운동으로 치료를 시도합니다. 이것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면 경구
혈당강하제를 사용하게 되고,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으면 인슐린 투여가 고려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신장, 신경, 망막 등의 합병증을 줄이고 대혈관의 합병증의 발생과 악화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란 공복혈당을 70-120mg/로, 식후혈당도 189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적당한 조절을 위해 인슐린 의존성 당뇨환자는 적어도 하루에 4번 혈당치를 검사하고 3번 이상 인슈린을 맞아야 합니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환자에서도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눈이나 신장, 신경, 혈관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